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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청담 공간

청담동 문화 - 숨겨진 카페 ‘트리아농(Treeanon)’

유럽 티와 디저트를 선보이는 숨겨진 카페

청담동 '트리아농(Treeanon)'




청담동은 한국의 트렌드를 이끄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즐비합니다.

특히 (부유할 )를 상징하기도 한 이 곳은 핫하면서도 지극히 사적인 공간으로 ‘아는 사람만 아는 공간이 많기로 유명한데요.

 

오늘 퍼플스 청담동에서는 그러한 공간 중에 한 곳,


상류층 사람들의 휴식처이자 일상의 탈출구와 같은 안식처 트리아농(Treeanon)’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프랑스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시절을 상징하는 베르사유 궁전.

하지만 궁정의 소란스러움에서 비켜나 있던 두 개의 별궁이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그랑트리아농(grand trianon)과 쁘띠트리아농(Petit tranon)인데요.

이곳은 위엄과 눈부신 화려함에 지친 왕족들의 휴식처이자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소박하지만 일상의 탈출구와 같았던 곳!

트리아농은 트리드 하우스만의 감각으로 당시의 별궁을 재해석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트리아농을 둘러보도록 할게요. :)








실내에 들어서자 핸드메이드 잼과 디저트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카페 트리아농은 전문 로스터의 스페셜빈 커피와 최고 바리스타의 레시피로 만든 메뉴들을 직접만나볼 수 있습니다.

베이커리와 음료주류를 전공한 바리스타의 핸드메이드 메뉴이기 때문에 더욱 믿고 맛볼 수 있습니다.









트리아농 1층 실내 인테리어는 마치 프랑스에 놀러 온 것 만 같았는데요.

테이블에 앉아 달콤한 디저트로 여유를 즐기다 보면 프랑스 귀족이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킬 것 만 같았습니다.










특히 유럽풍의 빈티지하고 아기자기한 그릇과 소품의상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처음에는 2009년 청담동 맞춤 고급 웨딩드레스 전문샵 웨딩트리(Wedding Tree)로 문을 열어

프렌치 스타일의 클래식함과 섬세하고 로맨틱한 감각으로 많은 매니아들의 단골 부띠끄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2년 ALL ABOUT WEDDING LIFF를 주제로 유러피안 스타일의 드레스와 함께

유럽문화권에 빠질 수 없는 커피와 티를 접목한 프렌치카페 트리아농의 컨셉 디자인을 맡아

개성 있는 로맨틱함으로 더욱 섬세한 감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웨딩드레스 전문샵으로 쓰이던 공간이 카페로 변한만큼 당시의 소품들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소품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니 아기자기한 소품에 관심 있으신 분들도 한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퍼플스는 트리아농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잉글리쉬 브랙퍼스트(English breakfast)와 요크서 골드(Yorkshire gold)를 주문했습니다.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는 싱그러운 꽃 향과 깔끔한 맛이 나는 홍차로써 차에 함유된 카페인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정신을 맑게 해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요크서 골드는 최상의 찻잎으로 구성된 티로묵직한 바디감에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밀크티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티백이 아닌 100% 홍차 잎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이어서 주문한 애프터눈 티 세트!

브런치 대용으로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는 트리아농에서 꼭 맛 보셔야 할 대표 메뉴입니다.

하단에는 샌드위치파운드케이크스콘이 있고 상단에는 요거트티라미수마카롱브라우니계절과일 등이 푸짐한데요.

메뉴가 나오면 베르사유 궁전의 집사처럼 직원이 먹는 순서와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요거트와 함께 브라우니를 시작으로 샌드위치스콘그리고 상단 티라미수과일 순서로 즐기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홍차와 함께 파운드케익을 먹으며 마무리 하게 됩니다.

 

트리아농은 애프터눈 티 세트는 최소 하루 전 예약을 해야 하고, 2인 이상부터 예약 가능합니다.

전날 식재료를 공수해 준비하는 만큼 당일 취소하게 되면 50% 위약금을 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애프터눈 티는 점심과 저녁 사이에 스콘케이크 등 티 푸드와 함께 홍차를 마시며 사교의 시간,

생활의 여유를 추구하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귀족에게 찾아온 손님과 즐기는 사교적이고 작은 티타임 습관은 어느 틈엔가 상류사회 부인들 사이에 유행이 되어

애프터눈 티는 영국인의 가장 즐거운 사교적인 행사로 뿌리내렸다고 전해집니다.

 

저희 퍼플스도 시즌파티를 통해 매번 사교모임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애프터눈 티의 유래를 담아 사교모임 진행 시 애프터눈 티 세트를 회원들에게 대접하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퍼플스 회원 분들은 귀족이나 상류층을 상징하기도 하니까요. :)







오늘 퍼플스 청담동에서 소개해드린 트리아농 1층 공간 외에 2층과 테라스 자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은 물론이거니와 아기자기하고 프랑스 카페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인테리어로 볼거리까지 있으니

유럽의 티 문화와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트리아농(Treeanon)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팁을 드리자면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했기 때문에 주차가 어려우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평일 오전 시간은 대부분 학부모들로 가득하니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그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방학 기간은 제외!)

 

지금까지 보라빛 결혼을 선도하는,

퍼플스 청담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