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와 결혼(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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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와인스쿨 총동문회, 제 11대 퍼플스 김현중 회장 취임
‘2025 제10대 총동문회 송년회 및 회장 취임식’ 성황리 개최강남와인스쿨은 지난 12월 10일,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열린‘2025 강남와인스쿨 제10대 총동문회 송년회 및 회장 취임식’이원우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기수 간 교류와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제10대 홍장천 회장의 이임과 함께제11대 김현중 총동문회장의 공식 취임이 이뤄지며총동문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남 와인스쿨 & 각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한 뜻깊은 자리 이날 행사는 개그맨 김종국 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만찬 이후 이어진 2부에서는 내외빈 소개를 시작으로 축사, 공로패 시상, 이임사와 취임사, 기념 촬..
10:35:43 -
결혼을 고민하는 지금, 꼭 스스로에게 해봐야 할 질문
결혼을 고민하는 시점은 생각보다 조용하고 복잡합니다. 주변에서는 "좋은 사람 있으면 해야지", "나이가 되면 자연스럽게 하는 거야" 라는 말이 오가지만, 정작 본인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마음 한편에서는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분명한데, 다른 한편에서는 '이 선택이 맞을까' 라는 불안이 계속 따라옵니다. 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타이밍을 고민합니다. 지금이 맞는지,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지, 상대가 생기면 달라질지 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결혼을 앞두고 후회한다거나, 결혼 후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들여다보면 문제는 타이밍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던지지 않았던 질문들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은 누군가와 함께 살겠다는 선택이기 이전에, 지금의 나와 앞으로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결정입니다. 그래서..
2025.12.17 -
결혼은 타이밍이 아니라 준비라는 말의 진짜 의미
결혼을 이야기할 때 가장 자주 듣는 말 중 하나가 "타이밍이 안 맞아서"입니다. 좋은 사람을 만났는데 시기가 애매했고, 상황이 복잡했고, 여유가 없었다는 이유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언젠가 맞춰야 할 타이밍'처럼 생각합니다. 마치 모든 조건이 동시에 맞아떨어지는 순간이 따로 존재하는 것처럼요. 하지만 현실에서 수많은 커플을 지켜보면, 결혼이 잘 되는 경우는 대부분 완벽한 타이밍에 시작된 관계가 아닙니다. 오히려 상황은 늘 불완전했고, 여유도 부족했고, 걱정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결혼으로 이어진 차이는 단 하나, 타이밍이 아니라 준비의 정도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준비는 돈이나 집 같은 표면적인 조건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결혼을 앞둔 사람들이 막연히 말하는 ‘아직 준비가 안 됐다’는 말 뒤에..
2025.12.17 -
결혼을 생각한다면 꼭 해야 할 대화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관계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조금 더 만나보고 얘기해도 되지 않을까요?" 지금은 사이가 좋고, 괜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꺼냈다가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실제로 많은 커플이 '잘 지내고 있으니까'라는 이유로 중요한 대화를 뒤로 미룹니다. 문제는 그 미뤄진 대화들이 시간이 지나 갈등의 원인이 아니라, 이별의 이유가 된다는 점입니다. 결혼을 전제로 한다는 말은 단순히 진지하다는 뜻이 아니라, 함께 살아갈 구조를 검토하겠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구조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은 채 감정만 쌓아가다 보면, 어는 순간 "이 사람과 결혼은 아닌 것 같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결혼까지 잘 가는 커플일수록 로맨틱한 이야기보다..
2025.12.17 -
데이트 중 휴대폰 사용 빈도, 이 관계 괜찮을까?
우리는 흔히 연애의 문제를 말투, 성향, 가치관에서 찾으려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관계의 방향은 아주 작은 행동 하나, 바로 "데이트 중 휴대폰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서 결정되곤 합니다. 휴대폰은 현대인의 '두 번째 뇌'라고 불릴 정도로 일상의 중심에 있는 물건입니다. 그래서 상대가 나와 함께 있는 시간 동안 이 기기를 어떻게 다루는지에 따라, 관계에 대한 몰입도와 감정의 집중력, 상대방을 대하는 기본 태도가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그중에서도 "휴대폰 사용 패턴"은 관계가 건강한지, 혹은 상대가 관계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 작용합니다. 관계 중독은 단순히 사랑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불안·통제·확인 욕구가 감정 표현으로 위장되어 나타나는 형태입니다.그리고 대부분의 징후는..
2025.12.09 -
30대, 끌림과 결혼 사이 기준이 달라지는 순간
20대에는 설렘이 모든 선택의 중심이었습니다. 마음이 먼저 반응하면 관계가 시작되고, 감정이 밀어붙이는 대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습니다.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보다는 '지금 나에게 어떤 감정을 주는가'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30대가 되면 마음보다 먼저 움직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내가 쌓아온 삶의 무게와 책임감입니다. 직장, 경제적 기반, 인간관계, 혼자만의 루틴, 건강, 미래 계획 이 모든 것들은 어느 순간 연애의 조건이 아니라 '삶의 구조'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다 보니 누군가를 만나도 단순히 "좋아, 같이 있고 싶어"라는 마음만으로는 관계가 쉽게 흘러가지 않습니다. 또한 30대는 인생의 리듬이 어느 정도 완성된 시기입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만날 때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들..
2025.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