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애와 결혼/성혼 A to Z

결혼까지 간 사람들, 뭐가 달랐을까 ?

by PURPLES 2025. 8. 7.

 

소개팅은 흔하지만, 결혼까지 이어지는 만남은 많지 않습니다.

비슷한 나이, 비슷한 조건, 괜찮은 첫인상까지 갖춘 사람들인데도 누군가는 좋은 만남을 빠르게 이어가고, 누군가는 계속해서 아쉬운 반복을 겪곤 합니다. 결정사 상담을 하다 보면 종종 듣는 말이 있습니다. “운이 없어요.” “진짜 괜찮은 사람이 없어요.” “다 괜찮은데 뭔가 결이 안 맞아요.” 하지만 실제로 결혼까지 이어진 커플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들이 가진 공통점은 운이나 조건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만남을 대하는 태도’에 있었습니다. 결혼은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 아니라, 좋은 관계로 ‘이어가는 힘’이 필요한 여정입니다. 성혼으로 이어진 사람들은 그걸 잘 알고 있었고, 그에 걸맞은 태도와 기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01.자기확신이 있는 사람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결혼까지 이어지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명확한 연애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자기확신이 있다는 건 단순히 “난 나를 잘 알아요”라는 수준이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 내가 어떤 방식의 애정 표현을 선호하는지
  • 연애 중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떤 스타일로 대처하는지
  • 결혼이라는 관계 안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 스스로 알고, 그것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하루의 일상을 나누는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연락 빈도보다, 그 대화가 내 삶에 스며드는 느낌이 좋거든요.” 이 한마디만 들어도, 이 사람은 어떤 관계를 원하고, 어떤 상대가 잘 맞을지 명확히 알고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이렇게 자기확신이 있는 사람은 소개팅 자리에서 어색한 질문에 머뭇대지 않고, 상대가 던지는 말에 휘둘리지도 않습니다. 자신의 선과 기준을 분명히 갖고 있기 때문이죠. 물론 이런 확신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습니다. 그들 역시 수많은 경험 속에서 상처를 겪고, 그 안에서 배운 감정들을 잘 정리해두었기에 지금의 기준을 갖게 된 것입니다. 결혼은 결국,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할 수 있을까’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스스로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일수록, 그 선택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나를 아는사람만이, 나에게 맞는 사람을 찾을 수 있어요."

02.속도보다 방향을 맞추는 사람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빠르게 호감을 표시하고 금세 가까워지는 관계도 있지만, 결혼까지 가는 만남은 대체로 속도보다 ‘방향성’에 충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소개팅 문화는 점점 더 소모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건의 프로필을 넘기고, 몇 번의 대화만으로 상대를 판단하고, 마음에 안 들면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는 시대. 이런 흐름 속에선 관계를 천천히 쌓아가기가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성혼으로 이어지는 사람들은, 단순한 감정 교류를 넘어서, ‘이 사람이 나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가’를 꾸준히 확인합니다. 이들은 상대의 호감을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으며, 관계의 속도를 자신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둘 사이의 리듬에 맞춰나가려는 태도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당장은 잘 모르겠지만, 한두 번 더 만나보면서 서로 진지한 관계로 이어질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어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감정을 가볍게 다루지 않으면서도 상대에게 진심을 보여주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신중해서 매번 상대가 먼저 다가오기만을 기다리거나, 마음이 있어도 표현하지 않고 넘어가면 관계는 쉽게 흐름을 놓치게 됩니다. 신중함과 표현력 사이의 균형, 그것이 결혼까지 이어지는 사람들의 공통된 힘이었습니다.

 

"속도보다 중요한 건, 같은 목적지를 향하고 있는거에요."

03.조건보다 궁합을 보는 사람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연애와 달리 결혼은 더 많은 현실적인 요소가 얽힙니다.

 

직업, 소득, 가족환경, 학력 등 모든 게 숫자와 정보로 정리되어 비교되기도 하죠.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조건’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고, 그 기준에 미치지 않으면 처음부터 가능성을 차단해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결혼까지 간 커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건보다 더 중요하게 여겼던 건 ‘궁합’, 즉 정서적인 조화와 호흡이었습니다. 처음엔 조건이 좋아서 관심을 가졌지만 막상 만나보니 대화가 잘 통하지 않거나 삶의 속도가 너무 다르면 관계가 오래가기 어렵다는 걸 경험을 통해 알게 된 분들이 많았습니다. 반대로 조건이 다소 평범하거나 부족하더라도

 

  • 대화가 끊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 가치관이 비슷하고,
  • 다툼이 생겨도 상대방의 대응 방식이 성숙하고,
  • 함께 있는 시간이 편안하고 안정적이면,
  • 그 만남은 '결혼해도 되겠다'는 확신으로 이어졌습니다.

 

결혼은 함께 살아가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일상 속에서 중요한 건 어떤 삶을 함께 만들 수 있느냐이지, 서류에 적힌 수치가 아니었습니다.

 

"조건은 참고일 뿐, 결혼은 결국 '잘 맞는 사람'과 합니다."

 


04.만남에 정성을 들이는 사람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좋은 인연은 ‘운명처럼 다가온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대부분 정성과 반복된 행동 속에서

 

관계가 자라나고 결혼까지 이어집니다. 성혼 커플들은 공통적으로 ‘만남 이후’에 훨씬 더 많은 정성을 쏟았습니다.

소개팅이 끝나고, “오늘 고마웠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 라는 짧은 메시지 하나만으로도 상대에게 예의와 진심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다음 약속을 잡을 때도 “저는 이 요일이 괜찮은데, ○○님은 언제가 편하세요?” 상대의 상황을 먼저 고려하는 말투 하나가 ‘이 사람은 다르다’는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상대가 무심코 언급한 관심사나 습관을 다음 만남에서 기억해주는 사람. 이런 행동 하나로 신뢰와 호감이 깊어지죠. 결혼은 특별한 말 한마디보다, 작은 행동의 반복에서 결정됩니다. 그리고 그 반복은 결국 관계에 들인 정성의 결과입니다. 요즘처럼 대화가 쉽게 끊기고, 관계가 빠르게 지나가는 시대일수록 이런 정성과 배려가 인연을 지키는 진짜 무기가 됩니다.

 

"관계는 우연히 시작해도, 이어가는 건 정성입니다."

 

지금까지 퍼플스에서 결혼까지 간 사람들의 다른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결과를 만드는 건 결국 태도와 준비입니다.

 

당신의 소중한 인연을 위해, 퍼플스가 언제나 함께합니다.